단원경찰서, 여성 택배노동자 팔꺾어 수갑채 연행
[참좋은뉴스= 관리자 기자] 택배노조 경기지부 여성간부와 조합원에 대한 안산단원경찰서의 폭력적 수갑연행사태에 항의하는 긴급 기자회견이 2월 7일 오후 3시 단원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렸다. 단원경찰서는 작년 한국와이퍼 농성장에서 노동자를 끌어내는 등 노동탄압에 앞장선다는 비난을 받아온 곳으로, 이번 여성 택배노조 간부에 대한 폭력적 수갑연행으로 시민들의 비난을 받게 됐다. 택배노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롯데시흥안산지회 조합원들이 고속도로 아래 위치한 터미널에서 눈비를 맞아가며 일하는 등 전국최악의 열악한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월 2일부터 전면파업을 진행했다고 한다. 그러던 중 2월 6일 오후에 롯데원청 직영기사들의 불법적 대체배송 중단을 호소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경찰들이 택배노조 여성간부 오모씨와 이모 조합원 팔을 뒤로 꺽고 수갑을 채워 단원경찰서로 연행했다고 한다. 오모씨와 이모 조합원은 2시간여 만에 간단한 조사만 받고 석방됐는데, 법적 문제가 있으면 일정을 잡으면 될 텐데 무리한 수갑연행을 한 단원경찰서에 참가자들은 규탄과 항의 연설을 이어갔다. 원영부 택배노조 경기지부장은 오모씨의 수갑연행 사진을 보여주며 “여성 택배노동자까지 폭력적으로 연행하는 것